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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여름>다락-만장계곡-관음암-용어천능선-입구 2.

 

필자 가 이곳 망월사 건너편, 전망대 쪽에서 조망해본,

저--멀리 사패능선 일대...., 비속에 뿌옇다..

 

장마속에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공중을 비행하는

까마귀 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듯, 하늘높이 비행하면서, 애희 를 즐기고 있다...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이놈도 질세라 저쪽의 커플속에 끼어드는데...!!

그 비행하는 포즈가 꼭 수리매 를 연상케 하였다...!!

 

이사람, 필자가 이곳에 당도했을때,

걸직하게 자리를 펴고, 막걸리 에다 안주까지, 푸짐하다...

거기에다, 아예 막걸리 잔까지 동원했다...ㅎㅎ

 

필자 와 또다른 산객을 향하여, 대뜸 한잔하이소...??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가, 웬지 감칠맛이 났는데, 필자는 사양을 하였는데,

옆의 여자분 은 흔쾌히 받아서 쭈---우ㄱㄱ...

 

그사람 의 모자위에 선글래스, 가 이채롭다..

 

그가 말하길, 나는요 살뺄려고 산에 왔심더....!!

산에다니면서 약8kg 뺐습니더..., 필자가 묻기를  전에는 얼마나 나갔는데요?

네, 88kg 나갔습니데이... !! 누구는 살좀 찔려고 해도 안찌는데...!!ㅎㅎ

그후 그는 자운봉을 한바퀴 돌아온다면서, 자리를 뜨고...

 

필자 가 이곳 다락의 제일 전망대 에 올라오니,

이사람 이 대뜸, 아--, 또 뵙습니다^^.. 내친김에 오늘의 모델로 합시다...??

네, 잘 만 박아주세요..ㅎㅎ, 나름대로의 캐릭터가 였보였다..!! 

 

장마철 에는 이렇게 바위위에 덮어오는 이끼 같은것들이 아주 많이 생긴다...

 

저---건너, 선인봉 을 비롯하여, 자운봉 일대가 온통 운무로 덮여있다..

 

특유의 제스쳐 로, 이곳의 주변을 설명하고 있는 캐릭터 맨....

왕년엔, 암벽등반 및 릿찌등반 도 했다고...!!

 

떡갈나무 에 맺혀있는, 도토리...??

한창 그 열매를 키워가고 있는데, 웬 개미들이 ....??

 

 

필자 가 포대입구 에서 허리치기 하여,

만장계곡 쪽으로 향하는길목에, 하얗게 솟아오르고 있는 버섯들....그들은,

우기철을 만나서, 한껏 그들의 세상을 열어 가는데..!!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운, 이 버섯의 종류는 알수가 없다...

그러나 장마철에 흔히 산에서 볼수있는 종류로서, 매우 싱싱해 보였지만, 독 버섯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곳, 만장계곡에는, 이제야 시작되는 여름같았다...

저---밑 쪽의 이것은, 이미 그 잎이 무성할대로 무성한데 이곳은...!!

 

만장계곡에도, 숲이 우거져서, 주변을 조망 하기가 쉽질않다...

 

우기를 만난 버섯 들이, 여기에도 어김없이 솟아오르고 있다...

 

 

만장계곡 을  또 하나의 냉골 이라 하는것은,

이렇게 숲이우거진 곳에, 계곡을 거슬러 올라오는 바람이, 서늘하기 때문일 것이다...

 

산아래 에서 찾아볼수 없는, 이 산목련 이

이곳 만장계곡에는 아직도 이렇게 싱싱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타 지역에서 는 볼수없는 야생화가 이곳에서는 볼수 있는듯...!!

 

계곡에는, 이렇게 우뚝서있는 바위들이

이곳을 지나는 산객들을 맞고있다.. 그 모습이 든든한 친구같이 느껴진다..

 

 

 

 

 

 

 

필자가 눈이 어두어, 꽃 이름은 알수 없으나,

조용하면서도, 수줍은듯 피어오른 이 꽃이 마냥 순박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