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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여름>다락-만장계곡-관음암-용어천능선-입구 4.

 

우중속의 산행은 어디를 막론하고,

쉽지 않다.. 필자는 함께하신 일행분들과, 만장계곡을 헤치고 나와보니,

어느새 하늘은 환하게 거치고 있었으며, 서쪽 하늘에는 아름답게

펼쳐지고있는 연분홍 노을이 새털구름과 함께 파--아란

하늘을 수놓고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보았다...

 

서쪽 하늘이 밝은 샛털구름으로 덮여오고,

갑자기 주변이 온통 평화로운 분위기로 물들어 오고있었다..

 

조금전, 계곡에서의 우중충 하고 어둡던

분위기 하곤 완전히 다른 상황에, 한편으론 하늘에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변하게 되었는지

아직도 꿈을꾸고 있는듯 했다...!!

 

만장봉앞 바위틈에도, 바위양지꽃이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고있다..

 

필자가 서투른 솜씨로 접사를 시도해 보는데...??

몇번이고 숨을 몰아쉬고 ...ㅎㅎ

 

이녀석 도 바위틈에 유유히 홀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저--멀리, 삼각산 일대 와 우이암 일대의

하늘도 옅은 비단구름과 한조각 의 뭉게구름이 두둥실....

 

이곳에도, 오로지 한송이 산 나리가 그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하늘은 점점 밝아오고있는데....!!

 

 

시시각각 변하고있는, 날씨는 순식간에 우이암을  잿빛으로 뒤덮는다...

 

그러나, 이곳 자운봉 일대, 신선대 쪽의 하늘은

샛털구름이 깔리면서, ....엹은 분홍을 ..

 

와---우우!! 정말 쉽게보기어려운 상황이 몰려옵니다..

서쪽 하늘이 온통 분홍빛 으로 ....

 

비온후갬, 이 아니라, 석양인것이다..

그것도 새털구름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석양...!!

 

아직 이곳까진 석양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선대 앞 에덴의 동산쪽...

 

 

자운봉 앞쪽 의 하늘도 아직은 석양이 이른듯 하다..

 

신선대 쪽의 샛털구름....

 

필자 가 산행을 하면서 늘 느끼는것은,

대자연의 섭리일것이다... 그 누구도 예측할수없는 그 변화에,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