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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여름>다락-만장계곡-관음암-용어천능선-입구 1.

 

오늘은, 7월의 첫번째 주말이면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 를 보이고 있으나, 일요일인 내일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필자는 오전중에 하던일들을 주섬주섬 마치고,

보온병 에 물을끓여 넣고, 배낭을 챙겨서 집을 나선 시각이

오후 1시40분경 이다.. 수유역에서 142번 버스에

몸을싣고 도봉산 입구 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2시10분경.. 이제부터 ...

 

새롭게 단장되고있는 , 도봉산 등산학교 및 수련원,

자연생태 관 이 마지막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이 완공되어, 개관하게 되면, 또하나의 도봉산 명소가 될듯하다..

 

주변의 조경공사 등도 거의 마무리 되고, 바닥 고르기 등 마지막

단게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필자가 이곳 다락능선에서, 조망해본 저--건너 미륵바위...

그곳에 오늘은 릿찌꾼들이 안보인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요일 을 제외한 주중내내,

저곳에 와서 기도 하는사람들은, 무엇을 소원하며 소리내어 기도하고 있을까...??

저곳이 소원성취 의 확신을 주고있는 바위란 말인가??

 

필자가 이곳, 다락능선 의 깔딱고개 라 하는곳에 다달하여,

내려다본, 탐방로 .... 산객들이 몹시 지친듯...!!

 

필자가 서있는곳에서, 올려다본 다락능선 깔딱코스...ㅎㅎ

 

담장넝쿨이, 때를 만난듯 싱싱하게 그 줄기를 뻗어가고 있다..

 

 

저기에 저렇게 올라서, 편안히 누워서 음이온을 받고있는 산객은,

세상에 부러울것이 하나도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자가 저--아래 다락능선 의 마당바위를 통과하여,

이곳에서, 줌인하여 담아본 그곳 표정...

 

이사람, 필자도 폭염주의보가 내린탓인지 몹시더워서,

쉬고있는데, 한손에 부채를 들고서, 열심히 부채질을 하면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데, 그때의 그의 표정을 담으면서... 몹시덥지요?

아이고,, 말도 마이소, 정말 덥습니다^^..ㅎㅎ

 

자--이리와서 쉬어가시지요??

그럴까요... 그러면서 한컷 더... 괜찮지요...??

암요암요.. 실컷 박으시소..!!

 

저--윗분하고 한창 이야기 하고있는데,

매우 동안의 이분이 내려오시면서, 하시는말씀이...아--이고, 이제는 늙었나봅니다...

65세 때는 훨훨 날랐는데, 66이 되니까, 이제 힘드오...ㅎㅎ

 

내 이래뵈도, 40년 산꾼인데, 이제 정말 힘이 듭니다..

아마도, 격세지감을 느끼시는것 같았다...

 

그러면서, 그분이 필자와의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

은근히 그분의 과거 산행 의 에피소트 를 나누며, 오늘은 폭염주의보 가 내려진

날이라서, 누구나 무덥게 느낄것이라 했더니, 바로 그분의

혈색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아직은 쓸만하다고...ㅎㅎ

 

암요,암요, 열심히 산에 다니신 보람이 있으시지요...!!

 

매우 진지한 표정까지 지으시며, 그분은 말끝을 흐리지 않는다...

 

필자가 망월사 앞 전망대 에서 촬영해본 사패능선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