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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여름>녹야원-다락-사패-자운-주봉-우이암-우이동 1.

 

장마가 다소 소강상태 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필자가 찾아온 도봉산 의 계곡에는, 장마로 인하여 불어난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면서, 크고 작은 폭포수 를 이루고 있었다...

 

필자는 녹야원 쪽 계곡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그곳에 장관을 이루는 폭포수 와 그것을 즐기려는,

피서객 들의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담아보았다..

 

 

 

이 폭포 는, 이곳 녹야원 계곡 의 빼놓을수 없는 명소로서,

오고가는 산객들과, 방문객 들의 휴식처 로서도 유명한곳이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량이 많아서, 폭포 의 이름다움 과

시원함을 동시에 만끽할수 있엇다..

 

 

폭포 옆 길목에, 새빨갛게 무르익은 뱀 딸기가,

필자의 눈을 사로잡는데, 그 딸기도 자기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보이면서,

천적들 로 부터 수난을 받은듯, 잎사귀가 온통

상처 로 흉칙하게 되어 있었다..

 

 

 

더위에는 역시 물이최고야....!!

그것도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저--기, 연세가 드신듯한

분들도, 이것을 놓칠수 없다는 표정으로....!!

 

비온후 의 산자락은, 온통 습기 로 인하여,

탐방로 까지도 질퍽질퍽 하다.. 길섶에 깔려있는 이끼 사이로,이름모를 새싹이 솟아오르는데,

 어찌나 작은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상이다..

 

필자가 그 작은 새싹을, 접사 로 잡았으나, 초점이 잘 안잡힌다...

 

녹야원 을 지나서, 냉골능선 제 1 휴식겸 전망대 에서

살펴본, 릿지 코스 "미륵바위" , 날씨 탓인지 텅---, 비어있다....

 

저--건너, 다락능선 마당바위 에도, 산객이 뜸하다..

 

필자가, 능선을 향하여 오르던중 만난 귀한 친구...

그는 빗물에 쓸려서 내려온 왕사 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찾고 있었는데,

아마도 먹이사슬 을 하고 있었는지...!!

 

하마터면, 필자의 발자국 에 그만 아사 직전 발견되었는데,

필자가 걸음을 멈추고, 손으로 건드리니까, 죽은듯이 움직이질 않았다..

 

야---임마! 움직여봐....

아니 그래도 안움직일래? 톡--하고 건드리니까 재빨리 움직이는데,

한손으로 카메라를 잡은 손이 순간 움직이면서, 초점이... 

 

요---놈!!, 동구비 입니다..

필자가 이놈의 앞까지 왔는데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무었인가,

열심히 찾고있었는데, 역시 먹이사슬....

 

요즘은, 산에사는 많은 동식물 등이, 사람하고 많이 가까워졌답니다..

그러니,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들의 일에 열중하고있다...

 

이곳은, 청용사 의 자리 에서 윗쪽으로 오르는 탐방로 인데,

장마로인하여, 산 기슭에서 물에 휩쓸려온, 각종 낙엽 들과 이물질들이 탐방로 를

온통 뒤덮고 잇었고, 지금도 바위면을 타고 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우기철 의 숲은 정말 울창하고 시원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