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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의 봄 2

이틀 연속 흐리고 비가 내린뒤 의 날씨는,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날이라 생각되어, 아침 식사후  서둘러 배낭을 챙기었다..

비온후 의 날씨는 쾌적함 보다는 다소 서늘함을 느끼게  할 정도로, 5월의 턱밑 기후 치곤 오히려 추운날씨로서, 요즈음 흔히 발생하는 이상기후(엘리뇨현상) 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할것이다..

녹야원 능선길을 따라, 자운봉 을 정면 중앙쪽에서 가장 가까이 조망 할수있는 곳에서, 점심식사 겸 휴식차 배낭을 풀러놓고서, 한창절정 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 

 능선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도 하면서, 무르익어가는 도봉산의 봄의 향취에 젖어있을떄, 갑자기 경천동지(驚天動地) 의 굉음이 서북쪽 하늘에서 부터 울려퍼졌다...

우르릉---쾅쾅,  으르릉...쾅쾅쾅,, ...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시커먼 먹구름 을 동반한 우뢰같은 천둥소리 와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 을 맞으며, 호들갑 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중도에서

포기하고 하산하기 시작했다..

함께 동반한 동료 등은 비옷을 꺼내입으면서,  체온이 많이 떨어져서, 덧옷을  한겹 껴입기까지 하고 하산하였다...

입구에서 등반을 할때의 아름다운  도봉산의 꽃들을 감상하며, 진달래 능선길을 기분좋게 걸을때와는 정 반대의 기분이었다..

오늘 의 도봉산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하산후 약 30분이 지나자, 언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이 있었나 할정도로 하늘은 개이기 시작했다..

비록 짧은 산행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봄의 중턱 을 맞고있는 도봉산을 사진으로 펼쳐보고자 한다..

 

입구를 지나 녹야원 방향의 길목에 한창 피어 있는 목련 과 벗꽃...

 

 

이곳은 이제야 목련이 탐스러운 꽃몽우리 를 터트리고 있다...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가지 와 함께 어울러진 목련 과 개나리....

 

 

하얗게 피어있는 벗꽃 한그루가, 막 돋아나는 새싹 들과 어울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같이보인다..

 

 

4부능선 쯤 에서 조망한 도봉산 입구쪽 의 산야.... 새싹 들이 제법 많이 자라올라와, 아름다운 연두색 초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봄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고있는 동료들...

 

 

저...건너 수락산 쪽도, 연두색 으로 물들어 가고.....

 

 

소나무와 어울러진 진달래를 배경으로....

얼굴도 미인 이지만, 더더욱 화사해 보이십니다....

 

 

진달래 꽃 이 피어있는 능선에서 자운봉을 조망하다...

 

 

자운봉을 배경으로 한컷....

참으로 아름답소이다.....ㅎㅎ

 

 

선인봉 밑의 석굴암도 봄의 정취속에 묻혀가고....

 

 

진달래 와 함께....포즈...

 

 

마냥 즐겁기만 한 동료들....

 

 

멀리서,.... 아지랑이 와 함께 봄은 깊어만 가고...!!

 

 

저...건너 천축사 는 부처님 오신날 의 연등 준비에 한창이고...

 

 

자...이거 하나 잡수시고....

힘내세요..ㅎㅎ

 

 

멀정하던 하늘이 갑자기 시커멓게 변하더니....., 우르릉....쾅쾅,,  쾅,....

 

 

산어귀 의 길가 에서....활짝 잎을 피우고있네요...

 

 

나무야 나하고 같이살자... 미안, 미안...  좀처럼 보기힘든, 기생 하고 있는 장면...

 

 

산수유 는 절정에 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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