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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수락산 의 봄 6.

수락산 역 을 약 1.3km 앞에 두고, 하산하는 길가에 마구잡이로, 쓰러져 있는 소나무 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들이, 보는이로 하여금, 마치 찢기고, 핧기고, 부러지고, 정신없다..

어떠곳은, 탐방로 까지 바꾸어 놓은곳도 있다..

 

 

비교적 순탄한 하산길로 접어든, 필자 일행....

파르스름한 것이 봄이 왔음을 ...

 

앗-----!

이곳도 어김없이....., 아마도 나무들이, 탐방로 개설로 인하여 푹 파인 곳에, 뿌리를 뻗지 못하여,

자기네 들의 몸통 등을, 지탱하는, 지지기반이 허약하여,

태풍으로 인하여 , 다른곳에 있는 나무들 보다,

쉽게 쓰러져 피해를 본것 같다..!!

 

구간 구간, 화사하게 반겨주는, 진달래 길....

 

여보시오?

금오도 수재님, 이제 얼마 안 남았소이다...!

그들은, 오늘 필자 를 만나서, 혼줄이 난 모양이다..

허기사, 나이가 젊다고 힘쓰는것 아니니....!!! 한달에 한두번 산행하는사람으로선,

당연한 일일것이다...!!

 

그래도, 두사람이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잘도 걸어간다....

그들은, 40년 벌거숭이 고향 친구라고 한다..

그러니, 남녀 가 무슨 이유가 되겠는가!!!

 

 

하산 의 종점 을 눈앞에 두고, 여기 광석천 약수 를 한모금 하지 않으면,

오늘 의 수락산 등반을 한것이 아니랍니다...ㅎㅎ

 

 

이 길이, 수락산 옛길이다...

지금은, 잘 가꾸어져 시민들의 산책공원 등 으로 사랑을 받기도 하는곳으로,

특히 이곳 의 또 한사람 시인, 천상병 시인 의 발자취가

듬뿍 깃들어 있는곳이기도 하다...

 

천상병 시집,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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