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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우이암-마당바위

오늘은 오랜만에 방학 능선을 타고, 우이암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수유역 에서 130번 버스를 타고 방학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 내린 시각은 12시15분,  일요일 이지만, 오후 시간에는 그다지 혼잡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아는 본인은,

서두르지 않고, 평보로 서서히 우이암 을 향해서 오르던중, 같은방향으로가는  상도동 에 사신다는 이 부회장님 을 만나서 동행하게 되었다..

산을 좋아하고, 등반을 하는 사람들에겐 흔히 있는일로서,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만남이 되었고, 그분과의 통념적인 대화도 잘통하였다...

그분은, 이쪽 방향에 익숙치 않아서, 내가 앞에서 인도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능선을 넘어서, 우이암 턱밑에 이르렀을때, 우리는 뜻하지 않은 사고현장 을 목격하게

되었다..

어느 등산객이 바위를 타고내려오다가(릿지) 그만, 실족하여 밑으로 추락하면서 그의 왼쪽발목 이 골절되어, 발이 쥐틀리고, 꺾어진 상태에서 고통의 신음을 연발

하고있었다.. 마침 그 앞을 지나던 몇몇 의 등산객 들이 사고자 를 부축 하여 돌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주위에 있던 여러산객 들과 함께 좀더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주고, 시간관계상 더 지체할수 없어서, 남은자 들에게 훗일을 부탁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우이암  뒷쪽에 도착 해보니,  암벽등반가 들의 스릴넘치는  우이암 등반 및 하강 하는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허지만, 조금전 그 사고현장을 생각하니, 웬지 소름끼치는 장면 이었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할수 없는  절대적인 법칙 준수 및 정신집중, 체력 등 등 ....

모든 사고는 예측  불가능 이란 것을 , 명심, 명심, 또 명심 하여야 할것이다..

관음암 앞에 도달했을때, 사고신고를 접한 헬기가 도착 하여 사고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비행 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는 서로가 주고받는 대화로,

산에 올라올때는 절대로 겸손하여야 하며, 객기를 부리지 말고, 늘 안전제일로 산행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일요일 엔 언제나 처럼 많은 산객이 붐비는 도봉산.... 봄의 절정을 향해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산아래 중턱부근에는 어느새 샛노란 새싹이 제법

새파랗게 물들어 오고있고, 머지않아 정상에도 5월의 푸른 도봉산 을 만들어 갈것이다...

마당 바위 를 지나 하산 길에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벗꽃에 매료되어, 이부회장님 을 모델로 하여  사진에 담아보았다...

 

 

스릴넘치는 암벽등반가 들의 우이암 등반모습들....

 

 

 

철저하게 팀웍 이 이루어 지는 순간....

 

 

 

하나의 예술같은 등반가 들의 팀웍....

 

 

 

관음암 쪽에서 조망한 우이암 및 북한산 전경...

 

 

 

구조헬기 의  사고지점  정찰비행...

 

 

근접비행...1..

 

 

근접비행..2...

 

 

근접비행..3...

 

 

근접비행...4...

 

 

근접비행...5...

 

 

주봉에 올라온 암벽 등반가들...

 

 

관음암 앞에서 식음료 를 즐기며.... 자운봉 일대를 카메라에 담다...

 

 

봄소식 이 중턱까지 올라오고있다.....

 

 

활짝핀 벗꽃을 배경으로...1..

 

 

 

배경..2..

 

 

배경...3...

멋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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