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는 6월의 마지막 주 중에 있는 28일, 바람한점 없이 아침부터 후덥지근 한 날씨 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오전에 내린 비로 말미암아, 젖어있던 대지 의 습도 도, 이 무더위 에 한몫 더한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지인과 더불어, 평소 즐겨찾는 도봉산 의 다락능선 을 오르면서, 능선 의 잠시쉬어가는 길목에서 이마에 흐르는땀을 씻으며, 쉬고 있는중에
같은 방향으로 산을 오르고 있던 젊은 산객 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우리에게 질문하기를, 여기로 가면 어디로 가는것이냐고 물어왔다..
얼핏 보아 30 중반 의 미모 의 여성 이었는데, 산을 좋아하는 매니아 같은 인상을 주는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는 도봉산 을 처음 찾은 사람으로서, 북한산을 갈려고 했으나, 그곳을 가는 교통편 을 확실히 알수없어서, 도봉산 을 택하였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에게 도봉산 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 및 지금 가고 있는 능선 의 최종목적지 및 기타 자세한 이야기를 소상히 알려주었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초행길에 홀로 산행 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 은 않은듯 머믓거리고 있었다.. 해서 우리는 제의하기를, 괜찮다면 우리와 동행
할것을 제안 하였고, 그는 흔쾌히 수락하여 이때부터 함께 산행 이 시작 되었다..
우리가 함께 다락능선 의 전망대 앞 쪽에 다달았을때, 갑자기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선가 사고가 난 모양이다,
우리는 그 사고지점 을 헬기를 추적하며 찾고있었고, 이윽고 사고지점 이 만장봉 부근 이란것을 알았다..
우리는 가던길을 멈추고, 헬기의 사고지점 에 근접하고있는 장면 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안개바위 를 지나 망월사 전망대 에서, 도봉산 에 오른 기념 촬영 을 시작 으로, 포대입구 에서 석굴암-마당바위-용어천능선-도봉계곡 을 통하여 하산 하기까지 의
산행 일기를, 몇몇곳의 전망좋은 곳 등 에서, 기념으로 디카에 담아온 것을 아래에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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