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2년 5월 28일 (월요일>석가탄신일) 오전 11:30-오후 6:30분 (약 7시간)
산행코스:산입구-광륜사-녹야원-냉골-은석암-다락능선-공룡길-만월암-등산학교-산입구
산행인원:임응택대장,이경화대장,계옥씨,2미경씨,필자 등 총6명
날씨: 섭씨26-7도 의 초여름날씨 지만, 구름이 많고
산머리에는 바람한점없이 무덥게 느껴진날.
필자가 임대장 일행과 약속을 하고 수유역에서 142번 버스에 몸믈싣고,
약 25분에 걸쳐 하차한 도봉산 버스종점 에서 하차하여보니,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다..
부처님오신날 을맞아 국정휴일인 탓에 일반 산객들과 불교신도들의
봉축기도 행렬이 뒤섞인 탓에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이곳 버스종점 앞을 통과해서 산으로 오르기 때문일것이다..
어느때인지는 정확히 알수없으나, 대략 우리사회에 등산이라는
스포츠가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되어 남녀노소 할것없이 산을 향한 인구가 증가 하면서,
그에 따른 산행에 필수적인 각종 첨단 장비 와 기능성 의류 의 등장으로
등산복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사회가 된듯한 느낌이다..
오늘, 이 인파속에서도 그것들을 볼수있었다..
옛날같으면, 부처님께 봉축하러 간다하면, 의례히 의구를 단정히 하고
찾았을것이나, 지금은 그러한 의식구조가 많이 변한것 같다..
우리는 이제 지구촌이라는 굴레에서, 이름이 다른 동네에서
서로가 공유하며 살아가는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열대지방에서나 볼수있는
코코낫 열매를 벗겨놓은것이다..
유난히 색다르게 느껴지는 도봉산입구의 표정이다..
각양각색의 차림과 움직임이 보인다..
광륜사 앞에는 그야말로 북적거리는 장터를 방불케 하고...
이곳, 녹야원길은 다소 한산해 보인다..
녹야선원 도 오늘만큼은 예외가 된듯하다...
복잡한 입구를 벗어나, 냉골로 가는길목은 한산하고,
5월의 신록과 어우러져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냉골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간간히 만날수있는 섹스폰신사가 있다..
약 200m 아래에서 부터 들려오는 아름다운 섹스폰 부는
사람이 있는데, 그의 연주속에 산을찾은 많은 사람
들한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너무도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에서 그의 예술적 가치가 느껴진다..
한컷 담았는데, 혹시 초상권 침해는 아닐런지요?
에이..., 그냥 넘어가세요...ㅎㅎ
그는 그렇게 대꾸하면서 필자의 카메라를 허락한다..^^
고맙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아름다운 연주로 오늘의 산행을 염원이라도 하시듯 합니다..
그 행복 함께 누려보시기로 하시지요^^..~~~
필자를 앞질러 간 임대장이 어느새 첫바위 에서
이경화 대장을 만나서 옛 사제지간의 담소를 나누고 있는듯 하다..
이곳을 찾은 또 한팀의 산객인데...
한컷 을 허락하고 여성특유의 포즈를 잡아보는데...
아저씨, 나도 찍사 거든요^^..ㅎㅎ
어이쿠---!!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군요...
잘좀 부탁합니데이.. 했더니만, 자-- 한번 잘 박어 보이소...
이곳 기념으로 첫바위를 배경으로,
찰칵 해 부렸다...^^
그런데,
첫바위에 철푸덕 앉아있는
이경화대장이
이들을 문하생으로 점지 한것을 그 누가
예측하겠는가...!!
냉골릿지길 에는 이렇게 여러곳의 릿지 코스가 있어서
많은 애호가 들이 선호하는 코스이다..
이대장이 한껏 몸을 풀고있다..
임대장 은 그의 애제자 의 릿지에 온신경이
가있는듯 하다...
제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면서,
릿지의 기본을 전수하는데...여념이 없다..
난이도 5.5정도의 코스이다..
비록 어려진 않으나, 실수하면 역시
치명타를 면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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