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기하게 생긴 바위는, 석굴암 과 만월암 갈림길에서
건너편 안개능선 자락 밑에 위치한 바위로서, 그 형상이 마치 쌍두머리 코브라 를 연상케 하고있어서,
필자 가 임의 로 쌍두머리코브라 바위라 이름지었다..^^
이 기암도 조금은 다른, 코ㅡ브라 새끼??
석굴암 과 만월암 갈림길 이다..
좌측 석굴암 쪽으론, 마당바위윗쪽으로 신선대까지의 직선로이다..
우측의 만월암길 은 계곡을 거쳐 만월암 으로 향하고,
중간에서 다락능선, 안개바위등 으로 향한다..
임대장 과 필자는 만월암 길로 접어들어다..
산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눈이 쌓인정도가 점점더 많았다..^^
바위위에 쌓인 눈의 정도는 대략 4-5cm 정도 되는것 같다..
쌓였던 눈이 햇살을 받으며 녹아내린 것들이
바위의 형상들을 새롭게 만들어내고있다..^^
겨울의 징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산중에 있는
각종 나무들의 앙상하게 남은 가지들이 그것들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 나무가지들 사이로 비쳐진 선인봉 자락이 이채롭다..^^
쌓인눈이 녹아내리면서, 돌계단으로 흘러들어 얼면서
탐방로의 다닥은 그야말로 빙판을 방불케 한다.. 따라서 많은 산객들은
발걸음이 엉거주춤하고, 매우 조심스러울 뿐이다..^^..
이렇게 눈이내려 탐방로가 눈길이 되었을때,
산을 오르는것은 그래도 좀더 용이하다 할것이나, 하산을하게되는경우엔,
매우 위험스럽고, 조심스러운 것이다.. 그것은,
미끄러운 길에서 체중이 실린 발걸음이
더더욱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앙상한 가지들 사이로 조망된 도봉산 자락이
밤새내린 눈이 군데군데 흩어져 산의 이모저모 로 희끗희끗하게 보인다..
만월암길 을 거슬러 올라오다 보면,
이렇게 이정표를 만나게되는데, 바로 이곳이 만월암길 과
다락능선,안개바위쪽으로 가는갈림길이 된다..
필자 일행은, 안개바위쪽을 택하여 오르던중에,
그곳길이 다소 가파른관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저--건너 쪽의
만장봉 일대를 조망해 보는데, 파--란 하늘이 이채롭다..^^
안개바위 전망대 에 다달아, 저--멀리 선인봉 과,
그 뒷쪽 으로 아련히 펼쳐진 우이암 과
북한산 일대를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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