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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가을>다락-만월암-만장계곡-관음암-용어천능선-산입구 1.

 

산행일시: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40-오후6시40분(약7시간)

산행코스:수유역-도봉산입구-다락능선-만월암-만장계곡-관음암-용어천능선-도봉계곡-산입구

산행인원;산길에서 만난 4인 외 필자(총5명)

산행조건:아침에 보슬비가 내린후..

간간히 보슬비 내림..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느즈막하게 도봉산에 도착하여,

산행에 앞서서 주변을 돌아본 실상이다.. 비온후 의 늦은시각때문인지

주변이 한산하고, 떨어지는 은행나무잎들이 가을의

정점을 넘어서고 있음을 알려주고있다...

 

 

늘 붐비던 이길도, 늦가을의 짧은 낮시간 때문인지,

산을 찾는산객들의 발걸음도 한산하다..

 

 

산입구(매표소) 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드는 이곳도,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한산하고, 비와 바람에 떨어진 갈잎이 마구잡이로

흩어져 탐방로 의 이곳저곳에 산란스럽게 쌓여고있다....

 

 

지난 여름에 완공된 이곳, 자연생태계 체험관, 및 꿈앤들

유치원 과 등산학교 등이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저--멀리 도봉산 을 병풍삼아..

아름답게 자리매김하고있다...

 

 

광륜사 뒷길 다락능선으로 가는길목에 은행나무가

샛노란 잎을 하나둘씩 바람에 흩날리고...

 

 

이제는 제철을 잃어버린, 이름모를 버섯도,

앙상하게 마른 나무가지에 걸려서...

 

 

필자가 다락능선 의 마당바위라 일컫는부근에

도달했을때, 저--멀리 자운봉 일대에 걸쳐있는 운무가 피어오르고,

그 산자락 밑으로 아련하게 펼쳐진 가을단풍

들이 뿌옇게 비쳐지고있는데...

 

 

드문드문 만나는 산객들의 걸음걸이가,

비온후의 산길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필자가 이곳, 다락능선 마당바위에 도달했을때,

한무리의 산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었는데, 늘 그렇듯이 찍사는

사진에서 빠지기 일쑤다.. 해서 찍사를 자청하여

그들의 기념사진을 꾹꾹 박아주고...ㅎㅎ

 

이들은, LG유플러스(LG U+)  의 사내 산악모임이라고...

 

 

필자가 어슬렁어슬렁, 급할것이 없이..

 다락능선 전망대에 이르렀을때, 한무리의 친목단체 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한분이, 막걸리 한잔드실래요?..ㅎㅎ  이렇게 시직된 그들과의 오늘산행일기가 시작되는데....

너무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 서 윗트넘치는대화와 삶의 구석구석 들을 담소하며,

 필자의 리딩으로 이어지는 산행은 이후...??

 

 

필자와 그 일행이 이곳, 망월사 전망대 에 이르니,

불게물든 그곳 망월사 쪽의 가을이 ....

 

 

시야를 빙 돌아, 자운봉 일대 를 조망해보니,

언제나 처럼 우뚝서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는 도봉산이 아름답게

펼쳐진 가을단풍 위로 솟아오른듯 하다.....

 

 

ㅎㅎ, 이 아줌마니 들께선, 이렇게 박는걸

좋아하신다고....ㅎㅎ

이순간 만큼은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

 

 

이자리에 필자가 함께하니,

그들에겐 금상첨화라고.....역시 자연의 조화는...!!

 

 

이곳에서 만난, 또다른 친목단체...

이들은 안양에서 원정하신신 분들은데, 대뜸나보고

선배라 해서, 내가 어찌 그대들의 선배인고...

그대들이 내 선배 같구먼...허흠..ㅎㅎ

 

 

 

아무튼, 보기가 좋소이다...

저 밝은 모습들 하며, 절대 깨지지 않을 우정....!!

그런데, 그 대머리 는 언제 벗어진겨..? 잉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구먼...ㅎㅎ

 

 

 

필자일행이 도봉산 다락능선 제일전망대에

오르자, 저--멀리 북한일대가 온통 불그스레한 운무속에

그 자태가 휘감겨 그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잇었다...

 

 

어느 이름모를 사진작가도, 열심히 도봉산 일대를

앵글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우리 아주마니님 들께서도 이곳을 놓치면 섭하지요..

그런데, 한분은 조용히 기도를 드리시고...ㅎㅎ

 

 

오---, 신이시여, 오늘이곳까지 안내해

주시고, 좋은 가이드 를 만나게 해주시어 감사하나이다...ㅎㅎ

기도 하면서도 웃음이 나오시는겨....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