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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여름>다락-선인봉-산악구조대-산입구 3.

 

 

우측의 미륵바위(은석암) 기슭을 배경으로 담아본,

하얀구름이 웬지 다가오고있는 가을을 연상시키고 있다...

 

 

흐린날씨엿지만, 잠시 얼굴을 내민 햇님으로 인하여,

필자의 앞길쪽에 드리워진 그늘이 ...

갑자기 주변을 다른세상으로 느끼게 하였다...

 

 

다락능선 의 상부에 다달으자, 도봉산 일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망월사 도 지난번, 대대적인 보수작업 을 끝낸듯,

수리를 끝낸 앞 건물의 지붕 색 이 다르게 보인다...

 

 

여기도, 솔잎사이로 솟아난 버섯이...!!

 

 

 

오래된 고목이 쓰러져있는곳엔, 이렇게 이끼와 버섯들이

나름대로의 생존경쟁의 장으로 씌여진다...

 

 

 

 

이 바위 역시 평소엔 그저, 전망대로 쓰일뿐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필자의 눈에 리서치 되고있다.... 저--멀리 수락산,불암산 과

그 일대 상계동 시가지 의 풀광이 평화로워보인다...!!

 

 

흐릿하고, 뿌옇게 조망된 북서울 의 풍광....

바로 앞에 있는 한무더기 의 바위군은 미륵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아주 다른모습으로 볼수있는데...??

 

 

흙 과 바위더미 를 들치고, 안간힘을 다하여

솟아오르고 있는 버섯이 이채롭다..!!

 

 

필자가 산을 오르고있는 시간 내내, 어디서 들려오는지,

귓청을 요란하게 울리고있는, 매미들의 울음소리에 그놈들을 찾고자

사방을 두리번 거리다, 가까스로 발견하고, ...

 

 

발걸음조차 살금살금, 아주 조용히 그들옆으로 가서,

카메라에 담는데, 숨까지 멈춰야 했다.. 아주 미세한 기척에도

그놈은 휘--ㄱ, 하고 날아가 버리니까...

 

 

필자 와 이놈의 거리가 약 10미터 간격이다..

숨까지 죽여가면서 줌인하여 촬영을 하였지만, 기술과 장비 의

결함으로 그만 선명치 못하다..ㅎㅎ

 

 

요놈은, 또다른 종류의 매미인데, 그 울음은 더더욱

청명하고 예리하게 들려왔다...

 

 

이름모를 꽃들도 피어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