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귀천 계곡 의 봄소식 1.

산행일자 : 2011년 4월 2일.

산행코스 : 우이동 도선사 입구-할렐루야 기도원-영빈관-소귀천계곡-용담천-수성천-세심천-용암문부근 산성-소귀천공원

산행시간 : 오전 11:30-오후 4:30분 (약 5시간 소요).

일기조건 : 잔뜩 흐리고, 바람 은 약간.

 

4월 들어 첫번째 주말 을 맞는 오늘은, 북한산 탐방 을 목표로 잡고서, 홀로 집을 나섰다..

버스정류소 까지 오는중에, 파리바케트 에서 점심겸 간식으로, 소보루 빵 한봉지를 사서

배낭에 꾸려넣고서, 130번 버스에 몸을 맡겼다..

우이동 종점에 도착 하여, 탐방길을 선택 하는데, 매우 망설여졌다..

그것은, 일반적 으로 잘 알려진 탐방로 를 선택하자니, 무엇인가 내키질 않았다..

그래서 택한 코스가 "소귀천 계곡" 코스다..

이 코스는 필자에게 도 매우 생소한 코스여서, 초입에서 부터 길 안내를 받아야 했다..

할렐루야 기도원을 지나고 영빈관 을 지나, 소귀천 계곡으로 접어들었을땐, 웬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주말인데도, 산객들은 보이지 않고, 저---앞의 노인장 한사람 만이 내앞을

가고있으니 말이다...

어찌되었던간에, 일단 접어들었던 길을 되돌아 갈수는 없어서, 한참을 오르고 있던중에

한무리 의 그룹을 만나게 되었는데, 서로 말은 없었으나, 반가웠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속에 이곳에도 봄이 왔다는, 징표 들이 여기저기서 목격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오늘의 탐방 을 담은 화면을, 펼쳐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