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친환경 방역및 살충제 시연테스트 를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다가오고있는가운데,
제일먼저 시연한 캠프내 의 검정개미 군단이 아직도
기생하여 그것들을 멸살할려고 하는데, 열대성 특유의 이상기후 로 말미암아,
지난 4일간 매일저녁에 불어닥친 폭풍우 속에 캠프의
지붕이 날아가서 그것들을 재정비 하고있는가운데, 제 3차 시연테스트 를
준비하고 강행한다..
열대성 폭풍우 는 그 위력이 정말 대단하여, 사진으로 보이는 육중한 거목의
가지들도 그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주변에 잇는 작은 원두막 들도 대부분 지붕이 날아가고,
아예 기둥채 뽑혀서 스러진 것도 대다수다..
시연을 하기전에 잔존하는 개미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마른나뭇잎 밑으론 그 녀석들의 통로가 있는데,
육안으론 식별이 안된다..
이 녀석은 안데없시 나타난 놈인데,
아마도 나비 종류의 애벌레가 아닌가 생각된다..
허지만 아주 좋은 실험대상이 되는데..
그것은, 이곳 태국 동부 쪽에 이와 유사한 애벌레들의 침입으로,
온 마을이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TV 뉴스쇼 에 나올만큼 심각한데.. 바로 이놈을 거울삼아
테스트 한후 결과에 따라서 직접 그곳으로
달려가 시연을 해볼셈인데..!!
성실하기 그지없는 MR. Pan, 정글지역에서 낳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자태가 역역하다..
굳은일도 마다않고 자기가 해야할일 그저 묵묵히 하는 그가 자랑스럽다..
체구도 작고, 몸무게도 얼마안나기에, 저 갈대를 엮어서 올린지붕위에
대나무로 만들어 올린 지지망에 걸터앉아있다..
필자도 역시 몸이 가벼워서, 묵직한 연무기를 들고
시연을 하는데, 한쪽으로 기우러진다..ㅎㅎ
약품 관계상 전역을 다 살포하는데는 문제가 잇어서,
관리동 주변과 고목주변을 중심으로...
약품도 비율을 좀더 진하게 했다..약 1/50..
미스터 판도 지쳤나보다..
물끄러미 나의 시연장면을 보고있는듯하다..
이쯤 왓는데, 약품이 고갈된것 같다..
연무가 나오질 않는다..
요녀석은 생명줄이 아주 긴것 같다..
혹은 이 약품으론 ..
죽은듯 했는데, 건드리면 꿈틀대니...ㅋㅋ
저 쪽 에 요즈음 한창 개화가 된, "독 항 녹융" 이
아주 아름답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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