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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글맨 의 태국 체류기>한국이 낳은 첨단 방역제 시연테스트 2차 1.

 

필자가 이곳 태국에 오랜세월 체류하면서,

 매년 맞게되는 이곳 최대의 명절이자 설날인 "쏭크란" 페스티벌 이 이번처럼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수없다..

해서

무엇인가 새로운 이벤트 를 마련해 보기로 하였는데,

그것은 지난 3월말, 너무도 어렵게 한국에서 이곳 파야오 까지 배송된,

(주)자연사랑 의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의 방역시스템의

제 2차 시연 테스트 를 하는것이엇다..

 

대문을 활짝 열어주고잇는 아낙이 바로 이집의 큰딸..

멀리 방콕인근 "사라부리' 에서 낭군을 대동하고 올라왓는데,

오늘의 시연테스트에 흔쾌히 응낙하여

함께 농장으로 나섯다..

 

또다른 한국의 첨단제품이 이곳 태국에서,

한국어로 된 큼직한 박스속에서 농장으로 향하고 잇는데...

(주) 삼정양행 의 연무기이다..

 

이곳 사람들이 즐겨애용하는 승용겸 화물차..

운전석이 협소하여 뒷켠의 화물칸에 사람도 화물같이 싣고서...

 

필자는 면허없는 카메라맨 이다 보니,

그저 차창에 비치는 그림자로 모습을 대신할밖에...ㅎㅎ

 

농장입구에 도착하여 연무기를 내리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약체인 필자가 들기엔 역부족..

어림잡아 20kg ..!!

 

몸무게 94kg 의 큰사위가 끙끙대며 연무기를 들어올리는데..

허기사 약품,연료 등을FULL 로 채웠으니..

그 무게는 더할것이다..ㅎㅎ

 

일단 차에서 내리더니, 자... 한방 하니까

그래도 포즈를 잡는데, 미소가..

 

 

 

농장 의 입구는 노인네가 드나들기 쉽게 대나무로 빗장을 햇다..

그 대나무 에 검정개미 떼가 줄을 잇는다..

 

 

기거하는 사람이 없는 농장의 빈집에는 온갖 해충과 잡초가 무성하고..

오늘의 시영테스트 에서 핵심 적으로 구제할 목표물은

바로 이 농장에 우글거리는 "검정 개미집단이다"..

 

이놈들의 번식력은 아주 대단하여, 어디든지 안가는곳이 없다..

 

농장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잇는 큰딸과 사위..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농장을 들어서는 순간, 보이지 않는 발밑의 개미떼와 싸워야한다..

 

요즘은 건기이며, 년중 가장 무더울때라서 숲이 조금은

훤해보인다..

 

그러나, 숙적 개미란 놈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이 가고자 하는곳 어디든지가서, 그곳에서 얻고자 하는

먹이와 새로운 집단군락지를 만든다..

 

특히, 바나나 는 그들에게 잇어서, 년중무휴 영양소 보충소요,

수분공급소 이다..

 

 

한창 절정을 이룰 '카눈" 의 과수도 이놈들의 극성에

그만 지쳤는지, 과수가 시큰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