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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글맨 의 태국 체류기>덤불같은 농장을 정리하다 1.

 

필자가 이곳 농장을 찾은것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지난 여름 극성스럽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난후, 지구촌의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이곳 태국에 불어닥친 한파의 여파로, 동식물들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할것이다.. 그것을 이곳 농장에서

실제로 체험해 보기로 한다..

 

농장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농장이 아닌 정글숲같다..

우선적으로 해야할일이 제초작업인데, 그것도 여의치 않다..너무많이 자란잡초들이 사람

허리위를 감싸고 있기때문이다..

 

필자가 오랜만에 농장을 손질한다하니,

파트너 의 장비 기술자가 합류하여 제초작업을 도와주고 있는데,

숲이우거져, 작은키의 그의허리위를 감싸고있는

잡초들을 예초기로 베는것도 쉽지않다..

 

각종 잡초들은, 종류도 다양하여,

제거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어느것들은 덩굴들로

옆의 과수나무(용안육, 린지,바나나, 등)에

마구타고 올라가 잇기 때문이다..

 

파트너 의 모친께서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작업을 하는필자일행 과 함께 농장에 오셔서 이것저것 을 살피시고..

그의 평생 노하우를 손뵈이는데..!!

 

농장인지 정글인지 구분이 안간다..

 

필자가 농장을 들어서면서부터, 첫번째로 고민된것이

작업을 어디서부터 해야 하는지?

그것이 난해했다..

 

일단은 농장을 한바퀴 둘러본 다음,

작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는데, 바로 제초작업이었다..

농장은 약 4-5라이인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2-3,000평 의 면적이다..

1라이는(40x40=1,600 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