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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글맨 의 태국 체류기>야자수 의 열매를 아시나요 2.

 

팬다 같은 모습의 이녀석은,

입에 물고있는것 조차도 매우 흡사하다..

실제로 이곳의 아티스트 들은 이것을 가지고

여러가지 응용미술품을 만들어 팔고있다..

이 녀석의 껍질은 아주 단단하여, 우리가 알고있는

박 보다 몇십배 강하다 할것이다..

 

서투른 정글맨 의 솜씨로 14개를 벗기는데 소요된시간은

장장 2시간 반 이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손바닥에 물집만 조금생기고,

별 탈이 없었다는것이다..ㅎㅎ

 

 

모든일들이 그렇듯이 하면할수록,

요령이 생기고, 일의 방향을 터득하게 된다..

 

 

아주 훌륭하게 벗겨낸 모습이다..

 

야자껍질이 갖고있는 이 풍성한 섬유질은,

그 종족보존을 하기위한 모든것을 갖추고 있다..

표면은 단단하여, 초기에 새싹을 보호하고,

그안의 진액은 충분한 물로, 풍성한 섬유질은

썩어서 밑거름으로, 모든것이 완벽하다..

자연의 신비스러움과  위대함을 여기서 또한

느끼게 된다..^^

 

거의 다 벗겨진 야자는 맨윗자락의  새싹이 나오는 촉,

그곳을 감싸고 있는것을 유의해 볼수있다..

많은 섬유질 중에 가장 포근하게 둘러쌓여있다..

 

 

이곳을 하나씩 손으로 뜯어내면,

바로 팬다의 눈과 입이 나온다..ㅋㅋ

 

 

 

작업완료,,

아주 훌륭하게 벗겨진 모습이며,

향후 이것으로 오키드 같은 꽃을 이식하여

각종나무에 부착하여 키울수있다..

 

이렇게 벗겨진 야자는 이 박을 쪼개어,

그안의 단물을 마시기도 하고, 또다른 태국고유의

음식물을 만드는데 재료로 씌인다..

또한 그 물을 뺀 다음에 그 하얀 속을 벗겨내어

우리의 인절미 같이 태국 제과에 많이 쓰인다..

 

 

간혹 이렇게 특이종이 나온다..

이녀석은 입이 두게로 나오는데...

 

 

벗겨보니, 벌써 표피안에서,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모든준비가 끝났던것 같다..

 

야자수 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것이없다..

이 나무가지는 홀대로 벗겨서, 그것들로 파리채, 모기채, 빗자루

등등 그 쓰임새도 아주 많다..

 

이렇게 한곳에 모아놓고, 물을 주기적으로 주면,

부화되어 새싹이 나오는데,

그 녀석들은 한그루 에 약 100바트(한화 약 3,6-700원)

으로 팔린다..

 

 

 

 

요녀석 정도되면, 약 80바트 정도...ㅎㅎ

 

 

 

 

 

이녀석은 파파야(멀라꼬) 인데, 아주 품질이 좋은

종류이다..

요즈음 우기철이라서 너무많이 비가와서 배수가

잘안되어 잎이 떡잎같이 되고, 과 가 미처 성과

되지 못하여 작다.. 그러나 햇볕만 잘들면

바로 성과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