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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오봉3 등반

낮 과 밤 의 길이가 꼭 같다는, 하지가 지난지도 벌써 2주일이 지난 오늘(7월7일) 은, 산우랑 의 번개산행 팀 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모임장소 및 시간 은 공지한 대로, 암벽팀 과 워킹 팀 으로 나뉘어, 송추 로 모이는 것과, 개별적 으로 최종 목적지 인 오봉 에서 만나는 것으로, 참여자 의

편의성 을 최대한 할애한 임원진 의 조치로, 각각 목적지 에 접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모임이라 할것이다..

나는 주목 과 함께 도봉산 입구 에서 9시정각 에 만나서, 막 입구 를 통과 하고자 할때, 우리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진왕비 일행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들과 합류하여, 목적지 로  가는데 가장 짧은거리 와, 한여름 의 무더위 를 식혀줄, 계곡 의 시원함 이 함께 어울어진, 거북바위 계곡 을 택하여 오봉

에 도달하는 코스로 합의한후, 곧바로 산을 오르기 시작 하였다..

며칠동안 게속되던, 찌는듯 한 무더위 도 이날 은 다소 소강상태 인듯하여, 그다지 덥지 않은 날씨가, 오늘 의 좋은산행 을 기약이라도 한듯 하다..

거북바위 를 거쳐서 능선 정상(칼바위) 에 도착 한 시각 이 11시10분경... 나는 춘자 총무님 한테 전화를 걸었다..  신호는 갔으나, 수신불발...

잠시후, 반대로 걸려온 총무님  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오봉1 정상 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오봉으로 발길을 향했다..

우리가 오봉 헬기착륙장 에 도착 한 시간은 11시35분경..., 송추 에서 오는 팀 은 아직 도착 하지 않은 상태였다.. 약 10분 가량 기다리고 있는데, 노송 을 비롯한

총무 일행 들이 그 뒤를 이어 올라오고 있었다....,, 우리는, 저마다 반가운 표정 으로 서로서로 악수 와 포옹 을 하기도 하였다.. 마치, 7월7석 날 견우 와 직녀 가

 은하수 를 건너서 만난다는 전설 과 같은 것이, 우리 산우랑 의 횐님들 사이에서 현실적 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이 오봉 이 갖고 있는 하나의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제2오봉 의 정상바로 밑 부근에 앉아서, 저--멀리 남쪽 의 우이암 과 북쪽 의 여성봉 을 바라보면,

일직선상 에서 서로 마주 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보고 견우 와 직녀 의 애타는 심정 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다..

(우이암 은 곧, 남근바위라고 하기에...) ,

이러한 토속적인 이야기 를 뒤로하고,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암벽팀 과 워킹팀이 만나서, 간단한 인사 및 기념촬영 을 한후 암벽팀 의 리딩에 의하여,

평소 갈고닦은 산우랑 의 전사들이, 완벽한 팀웍속에 한순간 의 실수 도 용납치 않고 펼치는, 스릴 과  쾌감 이 넘쳐나고, 체력 단련 및 정신건강 에 매우 좋다는

 스포츠 중 의 스포츠, 그들의 크라이밍 이야기 를, 워킹팀 의 협조 와  응원속에, 무탈하게 수행한 그들의, 그것들을 다음 과 같이 펼쳐본다..

 

---*워킹팀 이 도봉산 입구 를 지나, 약 1시간 30분 쯤 지난 시각에 도착한, 거북바위...

이곳 거북바위(거북샘) 바로 옆에는, 지난 초여름에 하-얀 색갈 과 고상함 을 간직하고,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던 산동백 이, 그 열매 를 한창 익혀가고 있었다..

 

거북바위, 그 이름만큼이나, 그 모양 과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다....., 이곳에서 주목 이 한컷...

 

저---, 앞머리 쪽이 거북의 상징인듯 합니다...

 

사진 박기 를 매우 좋아하는 "진왕비 와 앤돌핀님".... , 웃는모습 처럼 마음씨 들도 이뽀겠죠??....!!

 

칼바위 를 지나, 오봉 의 산마루 에 접어들어, 확--, 트인 시야 와 초록 물결로 장관 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서, 포즈 를 취한 주목 과 예그리나님...

보는사람 에 따라선, 한쌍 의 연인으로 착각할수 있는데,  그것은, 오버씽킹.....

 

산우랑 횐님들이, 아주 좋아하고 즐겨찾는 북한산 인수봉 일대가,  두 배우님 들 뒷전에, 희미하게 배경이 되어......

 

오봉에 도착 하여 내려다본, 나머지 봉들.....

오늘 따라서 한결 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저-----, 백발노인 께서 바로 그 유명한 산우랑 의 백전노장, 은하수님 입니다...

유수한 세월을 잡을사람 없다는것을, 저--노장 을 보고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곳에 오르는데도 힘겨운듯, 두 손엔 지팡이를 들고, 뒷전엔 그의 짐 을

짊어지고 오르는, 진꾼들 인듯 합니다... 

 

산전수전 을 겪은 백전노장 답게, 비록 힘은 들지라도 심기 만은 누구도 엿볼수 없는, 심후한 내공 의 소유자 답게, 입가엔 의미심장 한 미소 까지...

그 뒤 를 따르는, 각양각색 의 짐꾼같이 보이는 행렬 또한 만만치 않다... 한눈에,  무림 의 고수들 이란것을 알아 볼수 있었다...!!!

 

앗----, 이 여전사님 은,  무림인 이라면 누구나 흠모하고있는, "백면나찰" 로서 무림인 들 이 붙여준 별명 이 "다혀" 라고 한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다 된다는 것으로 통한다..., 으---쓰쓰---ㄱㄱ...

바로 뒷전에, 생면부지 의 건장해 보이는 전사는, 아마도 그녀 의 호위무사 같다...!!

 

아니---, 이분은 누구신가요?  산우랑 산채 의 호법 이신, 춘자님 이신듯 합니다... 그런데, 두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고 무엇인가 펼치려고 하는데,

아마도 그 무시무시한 흡인력 아닐까요....!!??, 한번 빨리면 누구도 온전치 못하다, 바로 "노송" 이란 무림 의 역사 가 그것을 대변 한다고 들었다...

 

아니,----!! 저기, 저 보라색 의 망또 를 걸치신 분은?ㅅㅅㅅ.. 앗,--- 바로 산채주 이신 "저너머" 님 의  불패신화 를  단 한번 의 초식 으로, 무릅을 꿇게 만든

그  전설 의 "옥면나수" 이십니다... 무림에선,  "바다" 라고 부른다는데,  그 마음이 어찌나 넓고, 어진지 많은 무림인 의 존경 을 한몸에 받는다 합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님.....

쟁쟁한 무림의 여전사 들 틈에 끼어 무언가 골몰히 생각에 잠겨 있는데.....,, 아마도 금세기 최후 의 신공 을 염두 에 두고 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산우랑 의 실전 에 대비한, 무림대회 가 있는 날로서, 오늘의 우승자 에겐, 우승 상금대신 횐님들 에게 갈비탕 이라도 대접해야 된다고 합니다...ㅎㅎ

 

시합전 에 전사 들 이 한데 모여 기념으로 포즈를 하였다...

찍사 포함 18전사...다 들 입가엔 미소 로 한껏 여유 를 보이고 있지만, 잠시후 벌어질 시합장 에선...????

 

포즈 도 다양하다...

 

자...잘 박아 주이소... 시합은 뒷전 입니데이...

다 들 멋있는 전사들 같습니다......ㅎㅎㅎ

 

수신 수신, 오버 ....백전노장님 왜 이렇게 바쁘신지요???

옆 의 주목 은 영문 을 알수 없다는 듯한 표정 입니다만,.....!!! 너무 많이 모여든 전사들 을 보고서, 의기상실 한것 은 아니겠죠???

 

자신만만한 표정 을 짖고있는, 옥면나찰....., 그리고 주목 과...??. 그 웃음 이 참으로 아름답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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