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따르릉----, 따르릉----,,
전화벨 소리에 깜짝놀라 시간 을 보니, 벌써 9시30분..., 주목 의 호출이었다..
오늘 산행 어디로 하시겠습니까? 하는 전화였다..
난, 전날 좀 무리했는지, 몸이 매우 무거운 상태였고, 웬지 오늘은 산행 이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오늘은 좀 쉬면 안될까? 하고 반문하니까, 주목이 하는말이 오늘 은 날씨도 좋고 하니, 오봉으로 한바퀴 돌지요....?
하면서, 오히려 나를 자극했다.. 그래서 나도 질새라, 그러면 오늘은 출발선 을 방학동 천주교 앞에서 하지... 목적지는 오르면서 정하기로 하고...
이렇게 주목 과 합의된 산행 은 11시30분 천주교 앞에서 만나서, 방학능선 을 오르면서 시작되었다..
장마가 소강상태 에 접어 들어 날씨는 화창 하였으나, 바람 한점없는 폭염이었다... 통산 쉼터까지 가는데, 약 40-50분이면 도달할 거리가, 폭염속이라서
그런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것 같았다... 쉼터에는 일요산행 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산객들로 붐비고 있어서, 우리는 나른한 몸을 이끌고,
우이암 쪽으로 이동 하면서, 언덕길 그늘진 곳을 찾아 휴식 겸 음료 로 갈증 을 해소 하고, 오늘 의 목적지 오봉-자운봉-다락 길을 선택하여 산행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잠시 쉬고 나니까 내몸 의 상태 가 더더욱 느른해 지면서, 아무데나 누워 한잠 자고 싶도록, 몸이 무겁고, 발은 천근만근 같았다..
이리하여, 목적지 를 급선회 하여, 우이암-관음암-냉골 로 정하여, 천천히 이동 하던중 만난 또다른, 산객 들 과 합류하여 산행 하면서, 순간순간 의
장면 을 담은 포토 를 다음과 같이 펼쳐보고자 한다...
* 방학능선 을 거슬러 올라서 가다보면 쉼터 가 나온다, 이곳에서 곧장가면, 원통사 방향이고 좌측 비정규탐방로 방향으로 약 150미터 쯤에, 작은 공간
의 휴식 공간이 있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폭염과 갈증 을 해소하기 위해 걸터 앉은곳이, 바로 이 특이하게 생긴 바위 위 였다..
사진 을 찍기에 아주 작은 공간이라서, 나무가지에 올라서 가까스로 앞에서, 옆에서 촬영 을 했으나, 실물과 는 조금 다르게 나왔다..
바람한점 없는 무더위 의 날씨 였지만, 바위꾼 들에겐 아랑곳 없다..
우이암 정상 을 정복한 그들은, 마치 생쥐가 쌀가마 속을 오르락 내리락 하듯 아주 쉽게 , 정상 을 오르는 것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철저한 팀웍 과 훈련된, 그들은, 약 1시간 동안 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만의 계획된 등반일정 을 수행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일행이 모두 하강한후, 또다시 등정 하는데 어느 사람이 선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소위 릿지 라고 하는 것, 로프없이 (허리춤에 달고서) 바위 를
오르는데, 그야말로 순식간에 정상 을 오르는것 을 보면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다른사람들은, 그가 매어놓은 로프 를 이용해서 오르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른그는, "완료" 하고 아래 에 있는 동료 들에게 신호 를 보내고....
우이암 앞에서 암벽가 들이 등정하는 모습 을 보면서, 주변에 노랗게 피어있는 산채송화....
이곳은, 산채송화 군락지 같은인상 을주었다...
우이암 을 지나, 주능선 으로 향하던 중 길목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벗지....
주목이 한줌 가득히 따서 입에 물고, 우물우물 씹어 먹는다..
하늘은 맑아서 , 도봉산 을 비롯하여 주변 의 모든 산들이 깨끗하게 보였다....(선인봉 에서 칼바위 까지 의 도봉산 정경)
주능선 전망대 에서 조망된 오봉.....
언제 보아도 우뚝선 오봉 은, 마치 오형제 의 다정다감 한 느낌 을 주고 있다...
관음암 부근 조망포인트 에서 바라본 선인봉.....
주봉 바로 옆 의 병풍바위, 특히 윗쪽 의 지붕 이 인상적이다..
신선대 앞 뜀바위 쪽에 위치하고 있는 거북바위, 다른방향에서 보면, 어미가 새끼거북 을 등에 업고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바위꾼들 은 주봉 정상 에 올라 있었다..
주봉 밑 쪽 에 특이한 형상 의 바위....
관음암 화단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이 꽃은, 보기에 꽃잎이 떨어져 있는듯 했으나, 자세히 보면 특이하게 피어있는 꽃이란 것을 알수 있다..
아름다운 색갈 로 방문객 을 맞이하고 있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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