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 날씨가 한여름 의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 난 지인 과 함께 즐겨찾는 도봉산 을 찾아, 평소 자주 이용하는 다락능선 을 택하여,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발걸음 을 정상 을 향하여 옮기기 시작 하였다..
산행 중에 같은방향 으로 산행하는 또다른 부부 및 지난 겨울 산길에서 만났던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함께 산행을 하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하면서, 포대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겨울에 만났던 분이 나를 알아보게 된 동기를 내 특유 의 목소리 때문에 알아보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때 내가 일러준 등산로 가 아주 좋아서 지금도 그의 친구 분분들 과 종종 이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분 의 말을들은 나는 웬지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은, 지난겨울 폭설로 말미암아,
산속 의 어떤곳은 무릎까지 차오르는 깊이 의 눈길에서, 다른 행적이 없었던 외로운 길을 그분들과 동행하며, 도봉산 의 이모저모 를 소상히 알려주었는데, 그것이 그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어, 그후 그분들이 그 길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으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친절이 그들에겐 커다란 선행 으로 작용되었다는 것에, 마음이 한결가볍고, 발걸음또한 가벼워, 무더위 속에서 오르는 산행이었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은 산행을 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 은 새로운 동행인 들과 포대 정상 을 통과햐여, Y 계곡, 주봉, 보문능선 으로 하산 하는 비교적 길은 코스 산행길이 되었다....
포대 정상 부근에서 점심겸 휴식을 취한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즐기는 산행으로 약 6시간 의 소요시간 으로 무탈 하게 하산하엿다..
산행 을 하면서, 여름이 깊어가고 있는 길목에서, 찔레꽃 을 비롯하여,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산라일락, 그리고, 하얀 아름다움 을 뽐내고 있는 산동백,
등, 여름속 의 꽃을 카메라에 담아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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