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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북한산 의 겨울>솔밭공원-진달래능선-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구기공원입구 2.

 

 

산행일시:2012년 2월 4일(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4시50분 (약6시간20분)

산행코스:수유역-우이동솔발공원-진달래능선-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구기도탐방지원쎈타-광화문.

산행인원:필자 와 헐크 외 산에서 만난 2명 (총 4명)

 

필자가 이곳 산성 전망대 에서 사진을 담기위해 이리저리,

위치를 모색하고 있는데, 문득 옆의 한짝이

자리를 양보하며, 사진까지 담아주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호의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 전체가 마치 자기들것인양 독차지 하고, 남을 우습게 보다 못해 자기들 위주의

행동등으로, 많은 사람들 한테 불쾌감은 물론, 때로는 위험스런 일까지 야기되는사례를 볼수있는데,

오늘 이곳에서 만난분은 분명 복을 받을 사람으로 생각된다..

덕택에 헐크 와 필자가 그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여기, 필자 가 이곳 성곽에서 본 또 하나의 사례...!!

이분이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문득 감명을 받게 되었는데...!!

바로,

그분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였다..

그분도 역시 한팀을 위하여, 카메라를 넘겨받아 사진을 담고

잇었는데, 저렇게 성곽에 올라서 무릎까지 굽히며

사진을 담기위한 완벽한 포즈를 하고있었는데,

그 의 행동이 너무도 진지하게 느껴져서

필자도 그만, 그를 담고 말앗다..^^

 

 

북한산 의 대표적인 봉우리들..

좌로부터, 원효봉,노적봉,백운대,만경대, 인수봉 은 우측에 끝만 보인다..

눈이 덮인 산야는 오히려, 굽이굽이 능선 과 계곡의

선을 한층더 적나라하게 구분해 주고잇다...^^

 

 

헐크 와 필자 는 성곽 남쪽녁의 양지바른곳을 찾아서,

이곳 대성문 의 남쪽등을 살펴보앗으나, 빈자리는없고, 양지녁엔 눈이녹아

질퍽질퍽하기만 했다.. 우리는 발걸음을 대남문 으로

행하면서, 지나온 성곽등을 앵글에 담아보앗다..

 

 

많은 산객들이, 눈덮인 북한산을 즐기려 올랐는데,

남녀노소가 따로없다... 눈내린이후에 한파도 물러가고, 절기마저 입춘이라...

산을 찾은 사람들의 가슴에는 또다른 추억을 담을것이다..

 

 

성문 의 조측은 북녁, 우측은 남녁이다..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북녁엔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으나,

남녁에는 웅성웅성 붐을 이루고있다..!!

 

 

대남문 에서 바라본 문수봉 자락...

 

 

저---쪽, 왼편에는 두꺼비 바위가 철모바위와 나란히

그자리를 지키고 잇고,산의 중턱에는

문수사 가 설원속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있다...!!

 

 

이곳, 대남문 은 늘 이렇게 산객들로 붐비는곳이다...

그것은, 동서남북 으로 갈라진 탐방로 때문인데, 이곳에서 갈라지는

탐방로 를 이용하여, 그날그날 의 산행 조건에 따라서

그 행로를 결정 지을수잇기때문이다....

 

이곳에서, 만나 또하나의 이색 캠페인을 볼수있었는데...

바로 북한산 케이블설치 반대 시위 서명이었다..

사진의 사람이 그 대표적 주자인 지리산

국립공원 연하천대피소 전 소장,

김병관 씨 와 후원자들이다..

 

 

이들은, 사진에 보이는대로, 이날684일째 시위를 하고 있단다..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아끼고자 하는, 뜻있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이 대열에 참여하며, 기념샷을 남겪고,

밑에는 한 산객이 서명을 하고있다...

 

 

대남문 망루에서 조망해본, 보현봉 일대...

지금은 통제구역이라서 오를수는 없지만, 그곳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세와 수려함, 서울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전망은,

가히 일품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이곳, 대남문 광장에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잇었지만,

우리의 헐크의 특별한 이미지 때문에,

그를 발견하는데는 어렵지 않다..

 

 

대남문 북녂의 설원을 배경으로 한컷...

 

 

이곳, 대남문에서 만난, 두 미녀들...

우연히, 그분중 한분의 스틱이 고장이나서 애를 먹고 잇을때,

필자도 그런경험이 잇어서 도움을 준것이,

인연이 되어 함께 하산하는 계기가

되었고, 좋은 산친구가 되엇다..

 

 

이분들은, 이곳  구기동탐방로 를 이용하여 대남문까지 올랐고,

또한 이곳으로 뒤돌아, 하산하는길이다..

두분의 우정이 남다르게 보인다..

 

 

이분들은, 열린세상 사람들 같이 느껴졌다...

매우 우호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 를 보이는가운데,

헐크가 함께 포즈를 잡고서 ...ㅎㅎ

 

 

비록, 짧은 만남의 시간이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함께 산행한 다정스런 친구들같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산길에서 만나지만,

이분들은 아주 다른분들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