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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겨울>은석암-다락능선-민초샘-자운봉-주능선-우이능선-보문능선-산입구 1.

 

산행일시:2012년 01월10일 오전11:30-오후4:30분(약5시간)

산행코스:도봉산입구-은석암계곡-다락능선-포대입구-민초샘-자운봉-주능선-관음암뒷길-우이능선-보문능선-산입구.

 

필자는 약 1주일만에 도봉산을 찾았다..

내일(11일 수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속에 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대상이 많이 바뀐듯한 인상이다, 초입에서부터 오고가는

산객들은 70% 이상이 나이가 많은 노년층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겨울 산행은 늘 그렇듯이 고즈넉하고 쓸쓸하다..

그러나 자연이 만들어낸 온갖 형상들을 적나라하게 조망할수있는

장점도 있어서, 나무잎이 떨어진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산자락을 음미하는데

색다른 느낌이 된다..

 

필자가 은석암 계곡의 한곳을 지나고있을때,

눈에들어오는 한무더기의 얼음 을볼수있었는데, 그것은 매우 특이한 상황이 연출된듯하였다...

그것을 카메라에 잡고자 서는순간, 필자의 앞에 길게 느리워진,

그림자에 그만 필자가 먼저 놀란것이었다.. ㅎㅎ

하늘이 너무 맑아서 내려쬐는 햇살이..

만들어낸 또하나 의 걸작이다..!!

 

 

여름엔 저 바위를 거슬러올라가는 담쟁이들로

바위가 푸른옷을 입고있을테지만, 삭풍이 몰아치는 한겨울엔, 그저 마른 줄기와 잎사귀의 어지럽게 흩어진,

 모습만 남아있는가운데, 어디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얼어붙어

또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은석암계곡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이 바위는,

얼핏보면 돌고래 가 인사를 하는모양같다..

 

 

 

은석암 에 당도하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내를

둘러보게 되는데, 특이한것은 주변에 자연적으로 쌓여있는 기암괴석을

활용하여, 그곳에 여러가지 하-얀 불상등을

세워놓은 것에 주목하게 될것이다..!!

 

 

은석암 의 초입에는 이곳을 신봉하고 있는 신도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필자가 민초샘길 을 뒤로하고, 자운봉 앞에 도달하여 주변을 조망해 보니,

저 --앞쪽의 칼바위 자락이 흰눈에 쌓여 그 모습이

마치 설악의 한편을 보고있는듯 하다...

 

 

신선대 앞 뜀바위 쪽도 평상시하곤 전혀 다른모습이다...!!

 

 

저--곳, 신선대 에 한사람이 보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저곳을 올라서

사방으로 확-트인 아랫녁을 조망한다..

시계가 좋을땐 강화도 까지 가능하다..

 

 

도봉산 의 3봉(선인봉,만장봉,자운봉) 에서 맨앞쪽의 선인 과 만장 을

가르는 경계선상 에 저렇게 아름다운 소나무가 ...

한폭의 동양화 를 연상케 하고있다..!!

 

 

이곳은, 관음암 의뒷길인데, 필자도 오늘 처음 이길을 알게되었다...

길을따라가게되면, 칼바위 끝자락에 당도하는데,

가는길목에 저렇게, 한그루의 소나무가

천수를 다하고 쓰러져있는것이

보는사람들의 가슴을 ..^^

 

 

이곳에서 조망해본 선인 과 만장 자락 이 색다르게 들어온다...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들같다...!!

 

 

역시, 관음암 뒷길쪽에서 담아본, 신선대 앞쪽 의

 뜀바위 일대 와 주봉 도 정면으로 바로보게 되어, 그 모습들이

다른방향에서 보는것보다 매우 이채롭다..

(3D 입체감이 있는듯 하다..)

 

 

선인봉 의 신비스런 자태....

마치 아기 돌고래 들이 봉을 거슬러 오르는듯한 형상...!! 

 

 

 

도봉산 의 남쪽녁 이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기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조망할수있을것이다..!!

 

 

에덴의 동산,  지금은 출입금지지역이라서,

저곳을 오를수는 없지만, 사진상으로 보아도 언제나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느껴지는곳이다...^^

중앙의 앞쪽, 쌍거북 바위도 정면에서 보니

조금은 다르게 보이고있다...

 

 

쌍 거북바위 를 줌인하여 보앗다...

 

 

주봉 과 뜀바위 일대 ....

모든 나무들은 다---, 잎이 떨어져 볼수없으나,

바위틈에 꿋꿋이 서잇는 소나무들이

아주 아름답고 정기가 느껴진다...!!

 

 

주봉을 지나서, 칼바위 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저---,쌍둥이 바위 틈으로 나와서, 한그루의 소나무 를 기대어 두사람이

나란히 앉아서 아랫녁을 조망하며, 차 한잔 하기에 좋은곳이다..

 

 

관음암 뒷길에서 조망해본 칼바위 측면,....

좌측의 끝자락에서 많은 릿지꾼들이 사고를 당한곳이다...

그래서 악명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우이능선 자락에서 조망해본, 오봉이 흿긋희긋하게

눈이 덮여잇는것이, 웬지 송추골의 매서운 겨울바람을 느끼게 한다...!!

 

 

여름철에는 좀처럼 보기힘든 도봉산 의 남쪽전경이,

겨울이라서, 이곳 보문능선에서 도 나뭇가지 사이로 적아라하게 들어온다..

 

 

보문능선 의 한 구간에서 줌인하여 조망해본 도봉의 남쪽 자락....

아름답게 펼쳐저잇다.. 과연 서울의 금강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