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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도봉산 의 겨울>냉골-은석암-안개바위능선-산입구 1.

 

산행일시: 2011년 12월 10일 오전11시-오후5시 (약 5시간)>차,음료,휴식,조망 등등..

산행인원:필자포함, 임응택대장 과 버스에서 만난 동행인(3명).

산행코스:도봉산종점-녹야원-냉골-암릉구간-은석암-안개바위-안개능선-전망대-산입구

 

지난 11월말경에 내린 겨울비 이후 전형적인 겨울의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은(토요일) 인데도 불구하고,도봉산을 찾은 산객들의 발걸음이 뜸하다...

필자의 생각으론, 오늘같은 기온이 산행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쾌적한 날씨로 보이건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레 겁을 먹은것 같다..

 

이곳, 녹야원 앞의 작은폭포수 이며 산객들의

휴식공간인 이곳도,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예외없이

얼어붙어 고드름이 주렁주렁 하다...

 

 

 

냉골 하면 일반인 들은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릿지등반가 나 암벽등반가 들한한테는 너무도 유명한 곳이다.. 오늘도 이곳에는

이곳을 즐겨찾는 몇몇의 릿지등반가 들이 모여있었다..

 

 

윗쪽의 두분은 필자와도 잘 아는 지인들이고,

아랫녂의 사람들은 지인들의 동료들...

 

 

지난 여름, 공룡길 책상바위 에서 보고 오랜만이다..

내가 카메라를 들여대니, 한껏 포즈를 보이는 지인... 정말 대단한

파워와 유연함, 릿지꾼들이 이렇게 몸을 단련한다...

 

 

임대장, 도봉산을 찾는 많은 릿지등반가 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손가락 안에들어가는 고수이다..

그 옆에 버스에서 만난 다소곳한 여인이..!!

 

 

산을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하면서,

산과 바위와 함께 지내온 세월이 왜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왕년에 펄펄 나르던 때를 회상하고있는 임대장..

격세지감을 느끼시지요..^^..암~~~ 

 

 

며칠째 우중충하던 하늘이,  맑게 개인가운데 흰구름들이

흘러가고있는, 평온한 날씨입니다만,

기온이 내려간 산기슭에는 ...

 

 

안개바위능선 에서 만난, 이분들...

모자지간이라고 한다... 아무도 없었던 조용하고 따스한

전망대 에서 평화롭게 조망을 하고 ...

 

 

그저, 자식이라면 무엇이 부족하랴...!!

언제나 모성애는 저렇게....ㅎㅎ

 

 

필자와 일행이 이곳에서 만난 모자지간 의 따뜻한 사랑의 정겨운 모습에

감동되어 그 순간들을 앵글에 담아 추억으로

만들어 주고싶은 마음에 몇컷...

 

 

아들과 함께온 도봉산이 이렇게 아름답고

영원한 추억이 될줄이야...ㅎㅎ

흐믓해 하시는 모성애..!!

 

 

아들자랑 그만 하이소...ㅎㅎ

보기가 너무도 아름답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