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입적 의식 1.

지난 2004년 나는 현지사업 과 관련하여,

현지 NGO 들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투쟁 을 하고 있을때였다...

이때는 누가 옆에서 이것을 하면 액땜이 된다고 하고, 저것을 하면 일이 순조롭게 풀릴수 있다고,

이구동성 으로 말을 할때였다..

 

본인도,

 아마 그때에는 그 말들을 무시하진 못한 것 같다..

 해서  이야기 를 소개하는 필자가 되었는지도 모를일이다..

불교 나라 인 태국에서 사업상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현지 사람들의 불교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토속적인 신앙심 이 투철하고, 그것에 의존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이해한지는 오래되었다..

 

특히, 태국의 모든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불교에 입적 을 하여야 하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군 입대와 비슷한, 맥락 을 같이한다 할것이다..

입적 이후 증명서 도 발급해준다..

 이후 사회생활 을 하는데도 많은 혜택 의 차이가 있다 한다..(취업 및 자격시험, 정부제출서류 등등)..

 

오늘은,

그해 5월9일 나의 현지 사업 파트너 의 친척 중 한분이  입적 하는데,

제반적 인 준비 및  의식 절차에  대한 요소요소 를  당시 카메라에 담은 것을

하나하나 펼쳐보고자한다..

 

 

아래의 사진은,

의식 이 치러질 관할지역 에서 제일 권위있는 사찰로서,

 입적하는(예비스님) 의 친인척 들이 사찰로 들어서고 있다..

 

 

 

 의식대전 이 치러질 옆 전 에선 행사에 쓰여질 화환 및 촛대 등 을 마련하고 있다..

 

 

 

준비된 예물도 가지가지다...

바나나 도 있고, 잘깎아놓은 코코넛, 정성드려만든 화환들,....

그야말로 화려하다 ..!!

 

 

 

대웅전 앞에 정성드려 차려놓고서, 담소하는 친인척들...

 

 

 

오늘의 주인공 인  입적자(예비스님)....

삭발을 하기위해 머리를  물로 행구고 있는장면..

 

 

 

예비스님 의 삭발 을 도울 친인척이  기다리고 있다..

 

 

 

제일먼저 부친되신는 분이 입적자 의 머리를 자르고....

입적자는 시종일관 양손을 합한채 기도하고 있다...

(부처님 저의 세상에서 저지른 죄를 사하여 주시고, 절 받아주옵소서...사---뚜우...)

옆에서계신 분은 어머니...

 

 

부친 및 친인척 들의  삭발 의식 에 의하여

 잘려진 머리카락 을 머위잎 에 담아서 보관한다..

 

 

 

어머니 도 머리를 잘라주고서 ....??

 

 

 

모계사회 의 어머니 에 대한 존엄성 및 존경 은 대한하다...

해서 이자리 에서도 어머니 의 색다른 의식 이 치러지는데,

동네의 원로들이 이장면을 지켜본다...

뒤에 서 계신 분은 이 행사를 주관 할 주지스님...

 

 

 

입적자의 작은 아버지... 축하하네...

 

 

 

입적자의 작은 어머니..

 

 

 

마지막 삭발은 스님께서 직접 하신다..

눈섭까지 깨끗이 밀어버리고...

 

 

 

세상 에서 묻은 온갖 잡티는 깨끗 이 씻고 들어와야지....

 

 

 

이제는 물로 머리카락 등 을 씻어 내리는데, 

그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제일먼저 스님께서 하시고....

 

 

 

나도 이때 그의 머리에 한바가지 물로 축복을 빌어드렸지요..

 

 

 

말끔이 단장한 예비스님....

이때까지는 횐옷을 입고,  축하 와 경배 를 받습니다..

 

 

 

예비스님 으로서 예배자 들을 맞이하고, 성물 을 받습니다..

이때 예배자 들은 성물 을 바치는데, 최고의 기쁨과 복으로 생각합니다..

 

 

 

전통 의식 의 하나인 면사 인데, 축복을 빌어주는 상징으로 손목 에 감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