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 엊그제 까지 전국을 강타한 눈,비로 인하여, 이곳 도봉산 정상 부근 에는 하얗게
상고데 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초입에는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계곡 의 얼음들이 봄이오는
길목에서, 쇠잔하다 못해 그 정기가 푸석푸석해 보이기 까지 하면서, 녹아 계곡으로 흐르는 물 소리
가 졸졸졸, 반갑게 귓가를 울려주고있는 가운데, 봄이오는소식을 알려주고 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듯한 도봉산 의 봄 이 웬지 멀게만 느껴지기만 하다.. 꽃샘추위 탓인지 산을 찾는 산객들은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옷깃을 스치고, 귓가를 때리는 스산한 바람은, 한겨울 의 삭풍보다도
매섭게 느껴졌다...
녹야원 길을 따라서 냉골 능선>다락능선>석굴암>마당바위>용어천계곡 을 돌아 내려 오면서,
마당바위 에서 만난 4050수도권 산악회 회원들의, 활기넘치고 화기애애한 산행모습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그들을 대신해 몇컷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해 본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산 의 봄 2. (0) | 2011.04.23 |
---|---|
수락산 의 봄 1. (0) | 2011.04.23 |
도봉산 의 설경 4. (0) | 2011.01.26 |
도봉산 의 설경 3. (0) | 2011.01.23 |
도봉산 의 설경 2 (0) | 2011.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