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가 북상하여, 전국적 으로 비소식 이 있는가운데, 일요일 인 오늘 아침의 일기는,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아보였다..
주목 과 나는 오전 11시에 도봉산 입구 에서 만나기로 하고, 주섬주섬 산행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 시각이 10시25분경..
약속시각에 맞추기는 조금은 늦은시각 이었다..
시장에 들러서 단골 떡집에 도착해 보니, 굳게 문은 닫혀 있었다.. 주목 한테 이사실을 알리니까, 본인이 집에 남아있는 한산모시 떡을
데워서 가져오겠다고 하였다..
오늘 산 에서 점심은 이것으로 떼워야 했다..
11시가 조금넘은 시각에 주목 을 만나서, 다락능선을 택하여 오르던중에, 몹시도 힘들어 하는 산객을 만나게 되었다..
오늘 따라서, 바람한점 없이 무더위가 엄습해 오는 등반길 이었다.. 이런 연유로 이분은 몹시도 괴롭고, 금방 이라도 포기하고픈 심정으로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동행을 제의했고, 이후 그분과 동행하며, 포대입구 에서 허리치기 하여, 공룡길 책상바위 쪽에 다달았을때, 갑자기 하늘문이
열리면서, 장대비가 내려 쏟았다..
우리는 비를 피해 책상바위 밑에서, 점심겸 휴식을 취한후 예정대로, 용어천 능선쪽으로 향하였다..
빗줄기는 점점 더 세차게 내려쏟으며, 미처 비옷을 챙기지 못한 나의 속내의 전부를 적시고 말았다..
그러나, 기분은 매우 상쾌하여, 발걸음 마저 매우 가벼웠고, 능선을 돌아 내려 오는 길이 흐믓한 추억의 길이 될것으로 생각 되면서,
순간순간 의 장면 을 담은 그림들을 아래에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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