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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 사계

안오순 의 도봉산 산행기>냉골-은석암-만월암-선인봉-마당바위-용어천계곡-산입구 1.

산행일시:2012년 4월 15일 오전11시-오후 6시(약 7시간)

산행코스:수유리-도봉산입구-냉골-은석암-만월암-선인봉-마당바위-용어천계곡-산입구

누구랑: 정글맨 의 단짝 안오순 군과 함께

 

봄이 오는가 했더니, 어느새 봄의 가장자리에 당도한 봄,

4월의 중순을 맞는 휴일의 기상은, 그야말로 무더위를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봄날이었다..

필자는 약 40년 지기인 안오순 군 과 1주일만에 도봉산을 찾았다..141번 버스에서 내린 도봉산은 ,

여지없이 북적북적 대는 초입의 상가주변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매주 일요일 이면, 등장하는 스님들의 목탁소리 와

청아한 비구니 들의 불경소리가 이색적이다..

 

이렇게 혼잡한 입구를 지나서 산의출구에 도착하면, 또하나의 이색적인 광대를 만날수 있었는데..

그는 자칭 한국을 상장하는 원수라고 한다..어이, 친구 이곳에서 기념샸 한방...OK..

친구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산을 찾은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삶에 지쳐서, 혹은 산이 싫어서, 혹은 취미가없어서,

그 이유는 어찌햇건, 산을 찾게된 동기가

정글맨 때문에 동기가 됐다고 하니,

웬지 부듯한 보람이 듬니다..

 

 

저렇게 많은 인파는, 이제 어제오늘일이 아닐것입니다..

해마다 봄철이면 날아오는 철새도 있고,

오늘처럼 날씨가 화창하고 따스하면

찾아오는 놀이꾼들도 있고,..

 

 

새롭게 마련된 만남의 광장에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바로 인제대학 부설 무료의료 서비스 행사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도봉산 의 여러 상장중 하나인, 이분..

한국에 단한분인 5성장군이지요.. 차림새도 독특하고...^^

 

 

휴일인 탓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을 오르는 산객들의

발걸음도 상쾌하게 보여집니다..

 

 

광륜사 를 벗어나 삼거리 에서 좌측길로 접어들면,

이렇게 목련과 개나리가 어루러져,

봄의 손짓으로 산객들에게..

 

 

너무도 화사한 꽃들입니다...

 

 

 

녹야원길 을 거슬러 오르는 친구의 등자락이

진달래 와 한층더 하머니 를 이루고..

 

 

냉골릿지코스 첫관문입니다...

엄지를 상징하는 바위가 이색적입니다..

 

 

군데 군데 소나무 와 어우러진 진달래가 상큼하기도 하고..

그 뒷녂엔 참나무 과 의 잎이 한창 물을 머금고...

 

 

수줍은 처녀의 젖가슴이 아직은 덜익은 꼭지인양...!!

 

 

은석암(미륵바위) 에는 오늘도 매니아 들이

릿지의 향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등반하는 친구한테, 좀 심한것 같은 생각이지만,

산이란 곳을 제대로 가르쳐주기 위해서,

조금은 난이도 가 있는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처음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필자가 요령과

선등을 하면서 가르쳐 주니까, 젓먹던 힘까지 쓰면서 오르는 친구...ㅎㅎ

 

 

오르고 나니까 이제는 자신감이 생긴것 같습니다...ㅋㅋ

 

 

산속 양지녂에 피어나는 이꼿은, 산객들에서

화사한 봄을 노래하고...

 

 

 

필자와 친구가 만월암을 지나 석굴암 부근에 도달했을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헬리콥터 의 굉음이...

 

 

선인봉에서 추락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