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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의 사계

설악산 의 가을>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소청-희운각-양폭-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 1.

 

산행일시 : 2011년 10월 4일 오전 11시30분 도봉산 입구 집결

산행일정 및 코스: 2011년10월4일 도봉산 출발-한계령입구 민박집-속초해변-중앙시장-원통민박집 1박.

2011년 10월5일 오전4시 기상- 조식(라면으로)-오전 5시15분 한계령으로 이동-5시40분

한계령도착-기념사진촬영-오전5시45분 등반시작...

 

산행코스: 한계령-설악루-서북능선-끝청-소청-중청-

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양폭대피소-귀면암-비선대-와선대-신흥사-외설악

산행시간 : 오전5시45분-오후6시20분(약 11시간 30분) 

귀경코스: 속초시-원통민박집-원통(석식)-인제-홍천(경춘고속도로)-구리시-도봉역하차(해산)

 

등반인원 : 7명 (박영민 대장 및 팀원)

 

필자가 이번 설악산 종주계획을

세우게 된것은, 약 한달반전의 일로, 도봉산 산행중

 우연히 만나게된 박영민 대장 과 그의 팀원들 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다..

당시엔 서로가 서먹서먹한 가운데 이렇다 할 의견제시도 할수없었으나,

두번째 만나서 산행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게되고, 대화의 장이 열리고있었다..

 

이때 필자가 제안 한것이

바로 설악산 가을등반 이었고, 이후 함께한 모든분들이

이에 동의하여, 박영민 대장 을 중심으로설악산 등반에 앞서서, 서울근교 산행을, 강행군하는 훈련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필자를 비롯한 여성분들은, 설악을 찾을기회가 많지 않아서 마냥 새롭게

다가오는 설악산 이 될것이엇다.. 바야흐로, 때가 이르러,

 

10월4일 오전 대장정의 설악산 산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출발선이

도봉산역 쪽이다..

 

 

아래는 도봉산역을 지나 수락산

 터널입구에 진입전 서울의 출발지점을 상기코저 촬영한것이다

 

 

과학문명을 발달과 함께 찾아온, 건설장비 및 기술의

혁신으로 일구어낸, 터널굴착 의 용이함이

이렇듯 산을 뚫어 통과하게 하는

이변의 세상이 되었다..

 

 

필자 와 일행들이 잠시 가을의 풍요로운 들녘을 가슴에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도착한 속초시 입구에서, 우측에 펼쳐진

외설악, 울산바위 를 차창으로 모망해본다..

 

 

빠르게 지나가고있는 차창으로 설악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카메라에 잡을수는

없지만, 그 느낌만은 새로웠다..

 

 

 

 

필자 일행이 도착한 속초비치...

가을해변이라서, 조금은 쓸쓸해 보였으나,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동해가 이채롭다..

 

 

저--멀리 등대섬이 유유하다..

바라만 보아도, 이곳이 바다로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하고잇다..

 

 

필자가 이곳에서 만난, 현지인을 통하여,

이곳 등대 에 대하여 얻는 정보는, 등대의 색갈인데,

붉은색은 접근금지, 횐색은 얉은지역,

녹색등대 는 진입허용 이라한다..

 

 

흔히들, 외부인들한테 잘 알려진 "대포항" 은 이제는 옛말..

저 앞쪽에 펼쳐진 곳이 "동명항" 으로

속초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곳이라 한다..

저 곳은 속초수산협의 주관아래 오직 자연산 의 횟감을

판매하는곳으로서, 외래객을 맞이한단다..

 

 

가을의 차디찬 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를 치며,

출렁이며 백사장을 넘실거린다..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한줄기의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이 매우 다정스레 보였다...

 

 

필자 와 일행이 이곳을 방문한 시각이 오후 4시이후..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저녁이 가까워짐을

알리는 가운데, 저-- 앞쪽의 횟집이

눈앞에 어른거린다..ㅎㅎ

 

 

바닷가도 예외없이, 저녁때가 되니까,

출렁이는 파도 높이가 높아지는것 같이 느껴진다..

 

 

해변에 모여드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는것 같이 느껴진다..

그들에겐 차디찬 바닷바람은 아랑곳 없다..

 

 

동명항 의 자연산을 뒤로한채, 중앙시장 먹거리 거리의

맛갈스러운 횟집, 영신횟집" 을 찾아서, 싸고 푸짐한 농어,광어,방어 등을

기본으로 하고 곁들여 매운탕 으로 끝맺는다..

얼큰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주인장의 인심이 어찌나 후한지, 덤도 성큼성큼...

이곳의 특별한 생선 젖갈류 를 기념으로 인원수 + 특별인

포함 하여 구입해본다..

 

 

풍족한 횟감덕에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매운탕이

고스란히 남게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