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전에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지난 6월12일 오후 6시경,
필자가 이곳 라오스에 와서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어머어머하고 무시무시한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는데, 필자가 머물고 있는 이곳
Thongmang 의 가든주택 의 모든 나무들이 그 육중한 몸집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질듯하게 내 몰아친 그날,
필자의 침실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온통 물바다가 되어버렸다..
필자는 집주인인 고인한테 이 것을 통보하지 않을수 없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그 역시 시내(비엔티안) 에 하교하는 조카들과
사업중인 마켓의 맥주대금 지불 관계로
비엔티안 에 있다는 것이고 내 나름대로
현상황을 대처하기 바란다는 것이 고인과 나의 마지막 전화
음성이엇다..
그후 그는 도로명 450 의 하이웨이 를 달리고 있었고,
반대편에서 오는 자동차 가 빗속에서 과속으로 질주하여 앞차를
충돌하고 그 여파로 고인의 차선으로 튕겨오면서
고인과 충돌하여 그만,
세상을 하직하게 된 안타까운 이야기 입니다..
고인과 필자는 약 25년여의 기나긴 세월을 지내면서 절대로 잊을수없는
라오스 초기의 스토리 를 함께 지니고 있는
막연한 우정의 소유자 엿습니다..
이후 의 모든 이미지는 그를 라오스 전통 장례절차에 의하여,
화장터 에서 화장을 한후 치루어 지는 불교식
행사로서 경건과 추모 의 물결은
약 10일간 이어집니다..
추모객들을 맞이할 식음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 가든 은 약 3만평 의 대지에 지난날, 고인이 이곳에서
대형 목재소 를 운영하던 곳으로, 현재는
나무 고갈과 시대의 변화로
업종을 변경하였다.
통산 약 600-700 여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갔기에,
미리 준비한 테이블 과 의자 등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고인 은 보이지 않고, 그의 젊은 동생들이
필자에게 손으로 답례하고있다..
라오스 의 주민들은 너무도 협동심이 강한것 같다..
친지들은 물론 이고, 평소 가까운 이웃들과 교류를 한 덕분인지
불철주야 그들의 전통문화속의 의식에
쓰여질 것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 젊은이가 3째 부인가의 사이에서 낳은
유일한 상주이고, 상속자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