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년만에 러이끄라통 페스티벌 의 축제를 기대했건만,
아주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축제분위기다..
그것은,
불교를 이나라 국교로 삼고있는 현실에서
이나라 불교계의 왕이라 할수있는
고승이 얼마전에 열반하여, 온나라가 온통 슬픔의 도가니에
빠진상태에서, 축제라는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국민의 민속절인만큼,
각지역별로 소규모로 진행된 행사속에 이곳 파야오 의 이모저모 를
살펴보기로한다..
이곳은 콴파야오(Kwan Phayao)>Phayao's Lake 이다..
호반의 도시 파야오 는 비록 작은 도시지만 서남쪽에 펼쳐진 고산맥(도이루앙:1700m) 과
서북으로 둘러쌓인 도이활로앙 의 산맥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분지의 도시로서, 그 옛날
이곳을 통치하던 왕의 동상이 모셔진 파야오 의 중심지 이자 시민들의 광장이다..
약 3km 길게 펼쳐진 호수가를 온통 러이끄라통 으로 수놓고있는데...??
해마다 불교의 의식에서 오는 축제의 형상이 다른듯 하다..
올해는 각종 형렬은 보지못했지만,
각 고장마다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곳이다..
이곳에서 선별하여, 시상식을 한다..
동양문화 에서, 특히 중국문화에서 "龍"은 매우 신비스러운 전설속의
동물이다.. 그것이 인간에게 주는 야릇한 힘은 무엇인지??
이곳, 파야오 호수에도 어김없이 설치되어있는데,
여기서 많은 시민들이 소원성취를 빌고잇다..!!
축제의 현장은 언제나 시끌법석 하다..
이번 축제는 고승의 열반으로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국민들의 마음속엔 그 절기를 포기할수없을것이다..
해가 뉘엇뉘엇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호수변의 모습이다..
이태리 에서 왓다는 이 한쌍...
어디를 가던지 엄처시하 인것 같더라..!!
남자가 여자를 비디오 로 촬여하고있는데,
여자가 어찌나 크게 고함을 치던지 남자가 어쩔줄 몰라하기에
내가 카메라로 그것을 담으려 하자, 금새 여자의 얼굴이 환한
얼굴로 바뀌자 남자또한 놀라서 나를 쳐다보는데...^^
호숫가에 비친 석양이 이 축제를 한층더 고조시키고있다....
제각기 마련한 끄라통을 촛불로 밝히며,
호수에 흘려보내며, 소원성취와 한해의 추수에
정성스럽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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