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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글맨 의 태국 체류기>도이루앙산맥 에 대형산불이나다

 

필자가 태국에서 오랫동안 체류하면서도

오늘같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스런  석양을 만나기는 처음이다..

필자가 체류하고 있는 이곳 파야오 에서 서북쪽 으로 길게 늘어선 저 산맥이

도이루앙 산맥인데, 해발 1,700m 급의 고산지대이며, 열대

우림으로 덮혀있는 정글 과 자연림 으로 우거져 있으며, 멀리 미안마 까지

연결된 산맥 으로 현지인 들한테는 삶의 뿌리가 얽혀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산맥으로 유명한 산맥이다..

 

열대지방은,  우기가 끝나고 나면, 곧바로 건기로 접어드는데, 이곳 북부지역은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같이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하여

짧은 바지나 티셔츠 등을 입고있으면, 다소

서늘함을 느끼고, 잠잘땐 가벼운 이불을

덮어야 편안히 잠을 잘수있다..

 

이러한 지형적인 영향 때문인지,

오늘같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스런 형상은 매우 이례적이고 보기드믄, 것이다..

얼핏보아 대형산불이 난듯하여 호들갑을 떨며 옥상으로 올라가

관망해보니, 산불이 아닌, 산등성이에 걸쳐있는

구름이 석양에 비쳐지면서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인 것이었다..

 

 

조금더 북쪽으로 향해서 펼쳐진 또다른 산불형상..

 

 

흔히 이곳 북부지방 우림에선, 일년중 이맘때가 되면,

자연발생적인 대형 산불이 일어나는데,옆으로 번지고 길게 띠를 형성하면서 타 들어가는것으로,

그 산불은 저 불꽃 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불꽃 을 이루고 있는 형상위의 구름띠는,

 마치 산불로 말미암아 생긴 검은 연기같이 보인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노라니,

어느새 태양은 사라지고 사방이 검게

덮여오고 있다..

 

 

열대지방의 저녁은 해가 지면 바로 어두어 지는것이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