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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한여름 의 도봉산

오늘은 지인 과 함께 다락능선 을 경유하여, 짧은 코스를 선택 하여 비교적 산행 시간 이 적은, 석굴암-마당바위-용어천-입구 로 돌아오기로 마음먹고서,

평소보다 비교적 느린 속도의 보행 으로 산을 오르고 있었다..

안개바위 를 지나, 포대입구 에 도착 했을때, 한무리 의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때마침 한 청년이 가뿐숨을 몰아쉬면서, 힘겨운듯 다가오고 있었는데,

그때 한무리중 의 한사람 입에서 갑자기,  나---, 작년에 눈왔을때 Y 계곡 을 한번 친구 따라 갔었는데, 난생처음 죽을뻔 했었어.... 하고 의미심장 한 말을 하는것이었다..

나는 그말이 하도 이상하게 들려서, 아니 난생처음 으로 쭉을뻔 했습니까? 하고 되 물었더니,  네 하고 그 아주머니는 너무도 간단히 대답을 하였다..  그 대답이 하도

시원하게 나온지라, 마음속으론, 석연치 않았으나 별다른 생각없이, 지인 의 요청 에 의하여 우리도 Y계곡 으로 방향 을  잡고 오르고 있었는데,  입구에서 만난

청년도 뒤따라 오면서 이길이 자운봉 가는 길 맞습니까? 하고 물어왔다.. 우리는 맞습니다.. 하고 그의 모습을 살펴보니, 산행 을 하는 일반인과 많이 다른모습의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자운봉 을 오르기 위한 기본 상식조차 없어보이는 그가, 웬지 걱정스럽기 까지 했다.. 해서 난, 지인에게 내 배낭속에 여벌 로 간직해온 장갑을 꺼내서 그에게 착용토록 했다, 그리고 산행시, 특히 로프 를 잡는방법 및 주의 사항 등을 숙지 시킨뒤, 내가 선두 로 그를 중앙 에, 지인이 뒷쪽 에서 그를 보호하면서 포대정상 및 Y계곡 을 통과하기로 하였다..

또한 같은방향 에서 만난 또다른 산객 을 만났는데, 그는 매우 경쾌한 보행과 익숙한 산행 의 법칙 같은것을 알고 있는 매니아 였다..

해서 우리는 함께 합류 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포대정상 에서 간단한 식음료 및 휴식을 취한후 Y 계곡 을 통과하여, 주봉-주능선-보문능선-입구 등 으로

 하산 하는 과정 의 길목에서, 한여름 속 도봉산 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것들을 배경삼아 카메라 에 담은 것들을 펼쳐보고자 한다..

 

 

--포대 정상 쪽에서 조망된 정상 밑 의 바위군.....

 

 

포대정상 에서 조망된 선인봉 일부 의 특이한 모습....(눈을 감고 있는 사람 의 얼굴 형상)..? 옆에 는 또다른 모형..?

 

비석바위....

 

포대 정상쪽 에서 조망된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이곳,포대정상 다른 각도에서 조망된 선인,만장,자운봉 일대....(마치 삼각산 같다)

 

포대정상 에서 조망된 수락터널 및 시가지 일대....

 

달덩이 같은 이 바위 의 이름은?...

 

Y계곡 을 통과 하여 정상 쪽에서 북쪽으로 조망된 바위군....

 

저---멀리 사패산 정상 이 보인다... 가까이 는 물개바위...

 

 

선인봉 의 얼굴형상 을 크로즈업 한 모습.....

 

자운봉 앞 에서 오늘만난 기념 으로 .....(하늘도 파랗고, 흰구름도 아름답다..)

 

포즈 멋있고,  자연스럽군요...ㅎㅎㅎ

 

어느 배우 같기도 하고...??

 

등산학교 교수님 같기도 하고....ㅎㅎ

 

해맑은 저 표정... 역시 젊음 은 좋은것이야....ㅎㅎ

 

이사람 오늘 Y계곡 처음 타본 사람 같지가 않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 입니다..

 

듬직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미남은 아니올시다...ㅎㅎ

 

배낭 뒤 쟈크 도 열어놓고, 정신이 나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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